

7기 1차로 라 피신을 진행하였습니다. 개인적인 소감과 소소한 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.
전체적인 소감.
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.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공자이시든 비전공자이시든 개발에 관심이 있으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쯤은 참여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
장점
-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.
- 인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치열한 한 달을 살 수 있습니다. (혼자가 아닌 함께 헤쳐나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)
-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협력의 장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.
위의 이점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주 40시간만 나온다면 한 달에 92만 원을 타가실 수 있습니다.
소소한 팁
이렇듯 장점이 많은 라피신이지만 뛰어드시기 전에 주의하실 것이 있습니다.
우리가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가슴에 물을 묻히듯
조금 더 수월한 라피신 생활을 위해선 다음 팁들을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.
- 라피신은 기본적으로 C를 기본 언어로 채택하여 진행합니다. 들어오시기 전에 C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. (이전 기수까지는 선택사항이라고 저도 많은 블로그에서 보았지만 이제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.) C공부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.
- 학교를 다니며 진행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. 적어도 한 달 동안은 라피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시길 바랍니다.
- 이동시간이 편도로 1시간 이상 소요되신다면 근처에 숙소를 구하시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. (실제로 저는 근처 고시원에서 방을 잡았습니다. 한 달 정도만 머물러 있다 가겠다고 말하면 할인을 해주시는 곳도 있었습니다.)
- 적자생존입니다.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고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. 결국 사람끼리 진행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.
- 텀블러, 치약, 칫솔 등을 챙겨 가세요! 노트북은 챙기지 않아도 이것들은 꼭 챙기시면 좋습니다.
- 남들보다 내가 먼저 아는 지식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. 알려준 동료가 나중에 귀인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.
- 언제나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시길.
이외 적지 않은 팁들도 많지만 이것들은 직접 체험해보시면서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.
다음 글에서는 서초 클러스터 근처 맛집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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